이번 에너지절약 사업은 가로등 램프의 높은 용량을 저 용량(250W⇒150W)으로 교체하고 시간대별 사용전력을 조절해 에너지를 절약 할 수 있는 디밍(dimming) 시스템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재정여건을 고려해 저 비용의 사업을 검토하고 민간자본 투자방식을 채택해 국내 최초로 추진함으로서 저탄소 녹색성장과 에너지절약 실천의 저변확대에 의정부시가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 사업은 총 사업비 16억3858만4000원 중 15억797만원이 민간자금으로, 민간자금에 대한 상환은 별도의 예산 편성 없이 상환기간인 5년 동안 본 사업으로 절감되는 전기요금으로 상환하여 재정부담 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의정부시는 이번 에너지절약 사업을 통해 사업대상의 약 40%인 연간약 2991Mkw(어린소나무 약 45만6550그루 심는 효과)의 전력과 연간 약 2억6287만8000원의 예산을 절감 목표로 하고 있으나 실제는 더 많은 50% 이상의 절감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예산절감 부분에서는 전기요금 상승 등을 고려하면 투자 사업비에 대한 연간 상환금 2억6287만8000원을 제외하더라도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상환금 상환 이후부터는 순수 예산절감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심각한 지구환경 문제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전력수급의 어려운 문제점 해결을 위해 우리 모두가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라며 “국내 최초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추진한 가로등 에너지절약 사업과 더불어 LED를 기증 받아 녹색도시 건설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기증자 측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안 시장은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세계적인 녹색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으며 기증된 LED 램프는 해당 절차를 통해 소외계층 및 취약계층 등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