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에 첫 구립어린이집 탄생
평창동에 첫 구립어린이집 탄생
  • 윤종철
  • 승인 2013.06.2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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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협약... 내년부터 원아 모집

▲ 김영종 종로구청장(가운데)이 민관합동 평창동 어린이집 착공식에 참석해 첫삽을 뜨고 있다.
[시정일보]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재)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민관협력으로 구립어린이집이 없는 평창동에 국공립 평창동어린이집(종로 생명보험어린이집)을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 18일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에는 김영종 종로구청장을 비롯해 김복동 종로구 의회 의장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정봉은 전무, 평창동과 부암동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평창동은 보육수요가 높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국공립어린이집이 하나도 없는 유일한 동(洞)이다. 이에 구는 어린이집 건립의 필요성을 끈질기게 피력한 끝에 서울시로부터 25억원의 지원을 받았다. 그러나 건립비와 연차적인 예산 확보 등의 여러가지 난관으로 어린이집 건립에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하지만 올해 초 구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지원 사업공모에 선정돼 지난 18일 평창동 주민센터 뒤 견인차량보관소 부지에 첫 삽을 뜨게 된 것이다.

이번에 착공되는 국공립 평창동어린이집(종로 생명보험어린이집)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부터 원아를 모집 정상 운영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종로구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어린이집 관련 사업뿐 아니라 저출산 해소와 미숙아 지원사업, 자살예방사업, 저소득 치매노인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을 함께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