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개소
강동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개소
  • 송이헌
  • 승인 2013.06.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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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난 24일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어린이들의 안전한 급식지원에 적극 나선다. 개소식에는 이해식 강동구청장과 수탁단체인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의 관계자, 국회의원, 시ㆍ구의원, 어린이급식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강동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 보육시설 및 집단급식소에 대해 영양관리와 식품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ㆍ지원하기 위한 기구로 구는 명일동 소재 (구)강동 청소년회관 4층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100명 미만의 급식시설은 영양사 등 전문가의 고용의무가 없어 급식관리가 조리 종사자에 의해 비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비전문가의 급식관리로 자칫 어린이들이 식중독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체계적인 어린이 위생ㆍ영양 품질 관리가 필요하다”고 센터 설치 배경을 밝혔다.

‘강동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역의 374개의 어린이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하지만,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100명 미만 시설에 대해 집중 지원할 계획으로 50명 이상 100명 미만의 시설은 의무 관리, 50명 미만의 시설은 준회원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센터장을 포함해 2개팀 9명으로 구성돼 어린이집ㆍ유치원 급식관련 종사자 교육, 영양ㆍ위생관리 지도ㆍ점검, 식단개발 보급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구는 지난 5월 위탁기관 공모를 통해 선정한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강동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ㆍ운영 위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구는 센터 운영을 위해 연간 4억여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올해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2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 급식 위생 영양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는 시설들에 대한 지원관리 사업인 만큼 다양하고 지속적인 지원으로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급식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