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뉴타운 7구역 ‘사업 추진’
천호뉴타운 7구역 ‘사업 추진’
  • 송이헌
  • 승인 2013.06.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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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주민투표 결과, 천호1ㆍ3동 2-3구역은 해제

[시정일보]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천호뉴타운 7구역 및 천호 1ㆍ3동 재개발 정비예정구역 등 4개 구역에 대해 주민투표를 실시한 결과 천호7구역ㆍ천호3-1ㆍ천호3-2은 ‘사업추진’으로, 천호2-3구역은 ‘사업해제’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구에 따르면, 지난 14일 천호뉴타운 7구역 개표 결과 토지 등 소유자 총 826명중 509명(61.6%)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사업해제 요청이 154명(18.6%)으로 나타났다. 19일 천호 1ㆍ3동 재개발 정비예정구역 3개 구역 개표결과 3-1구역(천호동 210-7일원)은 토지 등 소유자 1038명중 561명(54.0%)이 투표에 참여했고 사업해제 요청이 172명(16.57%)으로 나타났다. 3-2구역(천호동 178일원)은 토지등소유자 총 745명 중 385명(51.6%)이 투표했으며 이중 사업해제 요청이 156명(20.9%)으로 집계돼 해제 요건(30%이상)에 미달됨으로써 당초계획 대로 정비구역지정 등 사업을 정상 추진하게 된다.

반면 2-3구역(천호동 91-52일원)은 토지 등 소유자 총 466명중 246명(52.7%)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중 사업해제 요청이 185명(39.69%)으로 사업추진 반대가 30%이상으로 나타나 정비사업 해제 절차를 밟게 됐다.

구는 4월29일부터 6월13일까지 45일간 구역해제 또는 사업추진 여부에 대한 주민투표를 우편투표와 현장투표를 병행해 실시했으며, 주민투표 실시기간 중 7회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실시했다. 또 민간전문가인 실태조사관이 직접 토지소유자를 방문해 실태조사 취지, 사업성 분석내용 등에 대한 주민상담을 실시하는 등 지역주민의 이해를 돕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구는 천호뉴타운 7구역과 천호동 3-1구역, 3-2구역은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며 천호동 2-3구역은 서울시와 협의해 정비구역 해제 절차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심의 상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