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버스 이용객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교통약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가로변 버스정류소를 전면 개선한다.

구에 따르면, 서울시 가로변 정류소 개선사업에 따라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서 관내 241개 버스 정류소 중 버스 승차대를 설치할 대상 정류소는 78개였으나 구의 적극적인 건의로 28개소가 늘어난 106개소에 설치된다. 버스 승차대가 설치돼 있으나 노후화로 주민불편이 심한 29개소의 버스 승차대는 철거 후 첨단 버스 승차대로 교체하고 77개소는 신설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1일 시범적으로 강일동공영주차장 버스정류소에 버스 승차대 설치를 마치고 안전성 검증 및 주민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버스 승차대에는 비를 피할 수 있는 가림막, 의자, BIT(버스도착안내단말기)시설이 갖춰지며, 추가적으로는 태양광, 바닥열선 및 교통약자를 위한 점자블록, 점자 안내판 등의 편의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또 보도 여건상 버스 승차대 설치가 어려운 135개 정류소의 표지판은 노선도의 시인성이 좋고 디자인이 개선된 표지판으로 전면 교체할 계획으로 올 하반기부터 연차적으로 시행해 내년 3월까지 설치를 완료한다.
그밖에도 버스 승차대 설치사업과 함께 지난달 27일에는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소간 거리가 멀어 환승 시 불편이 심했던 명일역ㆍ명일골목시장 버스 정류소를 명일역 옆으로 이전하는 등 가로변 버스정류소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버스 승차대 설치 및 정류소 이전 등을 통해 관내 버스 이용객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대중교통이용활성화에 더욱 앞장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