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창신1동 도시텃밭 '감자수확'
종로구, 창신1동 도시텃밭 '감자수확'
  • 윤종철
  • 승인 2013.07.0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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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쓰레기 무단 투기지역 면모 일신

 

▲ 김영종 구청장이 도시텃밭에서 정성스레 가꾼 감자를 아이들과 함께 수확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시정일보]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창신1동 도시텃밭에서는 지난 1일 봄에 씨앗을 뿌려 정성스레 가꿔온 친환경 감자 수확 행사를 가졌다.

 

이번 감사 수확은 쓰레기가 무단으로 버려진 공터를 도시텃밭으로 조성해 일군 수확으로 그 의미가 깊다.

이곳은 수년 전부터 쓰레기가 무단으로 투기돼 버려졌던 곳으로 무단 투기된 쓰레기만도 수십돈이 넘었다. 구는 이곳을 삭막한 도심 속에서 주민들이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녹색공간으로 조성했다.

수십톤의 쓰레기를 제거하고 80.5㎡(24평)의 도시텃밭을 만들었다. 지난 봄에는 감자 씨앗도 뿌려 정성스레 가꿨다.

그 후 텃밭농장은 주민들에게 도심 속의 풍성한 시골 정취와 자연의 변화를 느끼게 해 주는 장소로 변모했다.

어린이들에게도 직접 농장물을 심고 가꿔보는 체험 학습장으로서 자연의 신비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의미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했다.

한편 이날 감사 수확은 김영종 종로구청장을 비롯한 창신1동 직능단체연합회 단체장, 창일어린이집원생과 주민들이 동참해 풍성하게 이뤄졌다.

구는 이날 수확한 감자를 추후 저소득 주민을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