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우리은행과 전통시장 자매결연
강동구, 우리은행과 전통시장 자매결연
  • 송이헌
  • 승인 2013.07.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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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본격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의 일환으로 구는 최근 소상공인들의 금융서비스 이용을 돕고자 우리은행 강동영업본부 산하 15개 지점과 관내 7개 전통시장과의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구는 강동구는 전통시장에 대한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을, 우리은행은 전통시장에 대한 이용 및 홍보와 금융지원을 하게 된다. 또한 전통시장은 양질의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친절한 서비스 제공으로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리은행 이광구 부행장, 권기형 부행장, 김홍구 강동ㆍ강원 영업본부장과 강동 지역 우리은행 지점장 15명 및 김태진 회장 등 강동구 전통시장 상인회장 7명과 지역상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우리은행에서 전통시장 홍보책자 제작비용과 취약계층 장학금으로 2500만원을 전통시장에 기탁했다.

구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우리은행이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은행문턱이 높았던 상인들에게 금융지원의 길이 열려 전통시장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3월 관내 전통시장 8개소와 구청 각국이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ㆍ운영하고 있으며, 6월에는 상인조직 역량강화 및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통시장관계자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와 경쟁할 수 있는 마케팅 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교육을 비롯 전통시장 경영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통시장을 살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