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연수원, 31일 수원서 전북 완주로 이전
지방행정연수원, 31일 수원서 전북 완주로 이전
  • 윤종철
  • 승인 2013.07.19 14:43
  • 댓글 0

개방과 협력으로 신뢰받는 창의적 지방자치리더 양성

▲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18일 연수원을 방문해 전북 이전에 따른 기관 및 직원 발전방안을 보고받고, 기념 표지석 제막식을 거행했다.
[시정일보] 그간 22만8000여명의 지방공무원을 배출한 지방행정연수원(원장 임채호)이 오는 31일 35년6개월 만에 수원에서 전북 완주로 이전한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지난 18일 연수원 이전과 관련해 기관 및 직원 발전방안을 보고 받고, 수원에서의 마지막 교육생 대상 특강과 기념 표지석 제막식도 거행했다.

본관 앞마당에 설치된 표지석에는 ‘1965. 9. 1 내무부 지방행정연수원으로 서울 쌍문동에서 출발하여 1978. 1. 24 이곳 수원 광교산 아래로 옮겨온 이래 35년 6개월간 지역인재의 산실로서 22만 8천여명의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2013. 7. 31 전북 완주군으로 이전하였기에 전 직원의 마음을 담아 이 표지석을 세웁니다’ 라는 내용이 새겨져 있다.

한편 연수원은 이날 전북 이전을 맞아 정부3.0시대에 부합하는 연수원의 발전방향에 대해 보고하며 새로운 기관으로의 재탄생을 예고했다.

연수원은 우선 기존의 ‘지방 핵심리더를 양성하는 세계 최고의 교육기관’이라는 비전 대신 ‘개방과 협력으로 신뢰받는 창의적 지방자치리더 양성’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참여와 토론방식을 확대한 교육운영 개선, 직원 능력개발 지원 및 지역사회 협력 방안 등을 포함시켰다.

유정복 안행부 장관은 “그동안 이전 준비하느라 수고가 많았다”며 “우리부 소속기관의 첫 지방 이전인 만큼 의미가 매우 크다. 연수원의 발전방안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실천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