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손가락봉사단 ‘사랑의 목도리’
양천구 손가락봉사단 ‘사랑의 목도리’
  • 정칠석
  • 승인 2013.09.26 13:45
  • 댓글 0

10월까지 매주 화요일 뜨개질 봉사활동

[시정일보] 양천구(구청장권한대행 전귀권)는 저소득층 어르신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아름다운 내일을 전하는 목도리’(일명 아.래.목) 봉사활동을 오는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양천구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한다.

아.래.목 봉사활동은 손가락으로 까무러치게 즐거움을 창조하는 봉사단이라는 의미의 ‘손까락 봉사단’의 대표활동 중 하나로, 손까락 봉사단은 지난 2008년 창단 이래 아프리카 신생아를 위한 ‘생명의 모자 뜨기’와 네팔 어린이 교육비 마련을 위한 꽃수세미 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동절기 장애인들의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사랑과 정성으로 지은 총 300개의 목도리를 양천 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관내 장애인들에게 전달했으며 올해에도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목도리 제작을 완료해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 등에게 따스함을 전할 계획이다.

뜨개질 제작이 가능한 성인이면 누구나 1365자원봉사 포털(www.1365.go.kr)에서 온라인 신청할 수 있고, 자원봉사센터로 직접 나와 활동할 수 없는 사람들은 활동 물품을 수령해 가정에서 완성해 제출해도 된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누구나 손쉽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뜨개질 봉사활동을 기획하게 됐으며 누구나 십 분만 배우면 할 수 있는 뜨개질을 통해 내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보람찬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