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제1회 사회복지박람회
용산구 제1회 사회복지박람회
  • 임지원
  • 승인 2013.10.0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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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예산으로 최대의 효과를…예산절감형 행사로 호평

[시정일보]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9월27일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관내 24개 사회복지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사회복지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박람회의 경우 최소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2억원에 이르는 비용이 드는 반면, 용산구가 마련한 이번 박람회는 플래카드 제작비용만으로도 성공을 이룬 예산 절감형 행사로 주목받았다. 구는 30만원의 예산 지원과 함께 박람회 기념식 초청장을 공문서로 만들어 직접 전달했으며, 관련 기관에 배포한 포스터는 자체 제작해 컬러 프린터로 출력하는 등의 방법으로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행사진행을 맡은 김현영 아나운서와 성우 문정호 씨는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사회복지박람회에 참가하는 기관의 재능기부를 통해 기존 사회복지박람회의 딱딱한 형식을 벗어나 다양한 체험, 무료 나눔 행사가 대폭 강화됐다. 대표적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효창종합사회복지관의 가베블럭 및 푸드아트 △갈월종합사회복지관의 우쿨렐레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의 네일아트 △서울시 농아노인지원센터의 포토존 사진촬영 및 종이공예 △용산재가노인지원센터의 압봉체험 △전문재능자원봉사단의 풍선아트 등이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구 역사상 최초로 사회복지박람회를 개최했다”면서 “예산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도 성공적인 박람회를 개최하는데 도움을 준 관내 사회복지기관들과 구청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주민생활지원과(2199-704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