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봉사 릴레이 마켓’
금천구 ‘봉사 릴레이 마켓’
  • 시정일보
  • 승인 2005.02.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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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실적 생필품 교환 저소득 가정에 전달

“나의 봉사실적은 과연 얼마나 될까”.
이제 자신의 자원봉사 실적을 물품으로 교환하고 그 물품으로 다시 봉사를 펼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지역사회 곳곳의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봉사자들의 봉사실적을 물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봉사 릴레이 마켓’을 금천구자원봉사센터에 오픈했다.
봉사 릴레이 마켓은 지난해부터 시행한 자원봉사자들이 봉사시간을 적립하는 행복가득통장 제도를 통해 적립된 봉사실적을 쌀, 라면, 양념류, 세제 등 10여종의 물품으로 교환하는 것이다.
이때 교환된 물품은 자원봉사자들이 저소득 가정을 방문할 때 선물로 전달하는 등의 봉사 릴레이를 펼치게 된다.
특히 이번 봉사 릴레이 마켓 오픈행사에서는 자원봉사자 30여명이 봉사시간 1690시간을 80㎏의 쌀로 교환해 구정을 맞는 저소득 가정 60세대에 떡국 떡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 구는 “자원봉사자들의 소중한 봉사시간이 아름답게 쓰여져 봉사가 릴레이 돼 따뜻한 정이 넘치는 구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