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강산 보호 ‘산불예방’ 총력
푸른 강산 보호 ‘산불예방’ 총력
  • 시정일보
  • 승인 2005.02.17 17:21
  • 댓글 0

관악구, 5월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 운영


연일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숲이 메말라 어느 때보다 산불 발생 확률이 높은 요즘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한 구가 있다.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이달 1일부터 오는 5월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본부를 운영한다.
산불방지 종합대책 본부는 공원녹지과내에 설치되고 산불조심기간동안 당직실과 연계 24시간 상시감시체계 확보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구는 관악산 녹지관리초소 6개소를 중심으로 적극 순찰에 들어가며 동별(19개동)로도 책임감시구역을 지정·운영한다.
또 실효습도 14~60%이하이거나 최대풍속 초속 5m 이상이 되면 남현동 산 57-4호, 신림9동 산24-1호, 신림9동 56-1호 관악산 진입로에 대해 입산을 통제한다.
구는 또 관악산에 산불조심 강조기간 동안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자들에 대해 입산을 금지시키고 무단취사나 산불발생요인 발견 시 산림법에 의거 과태료 부과 및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여기에 화재 발생시 신속한 진압을 위해 구 자체 10개조 401명의 진화대 확보와 소방서의 헬기지원 및 수방사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진화체계도 구축했다.
한편 구는 등산객의 발길이 많아지는 이달 말에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여 산불의 위험성과 상대적으로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민의 공감대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