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아차산 '외래 유해식물 제거'
광진구 아차산 '외래 유해식물 제거'
  • 정응호
  • 승인 2013.10.1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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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생태보전 캠페인, 만남의 광장 유용미생물 홍보 체험장도 운영

▲ 지난해 10월 아차산에서 펼쳐진 2012 아차산 생태보전 캠페인에 참가한 구민들이 외래 유해식물을 제거하는 모습.
[시정일보]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외래 유해식물로부터 아차산의 토종식물을 보호하고 토양환경을 개선하고자 오는 22일 아차산 일대에서‘아차산 생태보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환경보호단체 푸른광진21실천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환경단체 및 시민단체, 기업, 학교 등 300여명의 환경단체 회원과 구민이 참여한 가운데 아차산 생태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해 아차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에 이번 정화활동은 서양등골나무와 환삼덩굴 등 각종 호흡기질환을 유발하고 토종식물의 생존을 위협하는 외래 유해식물로부터 아차산의 토종식물을 보호하고, 가을철 아차산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생태환경 보전 활동 및 녹색생활실천 캠페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푸른광진21실천단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간 아차산을 찾아 원활한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해식물 군락지 현황 조사를 실시하고 캠페인 참가자들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안전사고 위험지역을 확인하는 등 사전 답사를 실시했다.

구는 행사 당일인 22일 오전 10시 참가자들에게 유해식물의 식별요령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외래 유해식물 분포지를 찾아 참가자들과 함께 서양등골나물, 환삼덩굴 등 외래 유해식물을 제거하고 등산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아차산 생태환경보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아차산 생태공원 만남의 광장에서는‘유용한 미생물(EM) 홍보 체험장’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