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베트남 퀴논시 ‘경협 강화’
용산구-베트남 퀴논시 ‘경협 강화’
  • 임지원
  • 승인 2013.10.2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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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상공회 등과 ‘3자 협약’ 체결…민간기업 교류 활성화로 국제역량 동반성장
▲ 용산구와 용산상공회의소, 베트남 퀴논시는 경제협력 기반 확보를 위해 지난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하고 있는 성장현 용산구청장(가운데)과 승만호 용산구 상공인연합회 회장(왼쪽), 판 카오탕 퀴논시 당위원회 전담비서.

[시정일보 임지원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지난 16일 베트남 퀴논시, 용산구상공회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제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식에는 성장현 용산구청장, 판 카오탕 퀴논시 당위원회 전담비서, 승만호 용산구상공인연합회장을 비롯 상공인연합회 소속 관내 기업 대표 10여명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용산구-퀴논시 간 국제적 역량강화와 경제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해 이뤄진 것. 주요 내용으로는 △국제교류 및 경제협력 활동 △연 1회 교류협력 추진 등 양 도시 간 경제인 교류와 협력에 관한 상호 노력 방안을 담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용산과 퀴논시간 행정적인 교류는 물론 민간기업의 상호 협력을 통해 두 지역의 국제적인 역량이 강화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6년 구 대표단이 처음 퀴논시를 방문했고 이듬해 양 도시간의 자매결연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후 지속적인 상호 방문과 컴퓨터 지원, 불우학생 장학금 지원 사업을 벌여왔다. 2010년에는 관내 소재 종합대학인 숙명여대와 ‘외국인 우수인재 유학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퀴논시 학생 1명이 숙명여대에서 우리나라 학문과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퀴논시는 경제협력 업무협약은 물론 의료ㆍ보건 분야 협력 확대, 문화ㆍ관광 인프라 시설 견학 등을 위해 지난 11일 6박7일 일정으로 용산을 방문했다. 이들은 12일 열린 이태원지구촌축제 개막식은 물론 순천향대학교병원, 숙명여자대학교 등을 둘러보며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총무과(2199-631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