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독립선언 86주년 기념식
2.8독립선언 86주년 기념식
  • 시정일보
  • 승인 2005.02.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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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유공자협회, 4일 오전 11시 YMCA 2층 강당에서
일제의 국권 침탈에 맞서 일본의 심장부인 동경에서 유학생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을 세계만방에 선포한 '2.8 독립선언'이 올해로 86주년을 맞이했다.
서울YMCA와 한국독립유공자협회는 공동으로 4일 오전 11시 YMCA 2층 강당에서 '2.8 독립선언 제8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박유철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해 황인환 서울지방보훈청장, 이석희 광복회 부회장, 박우승 서울YMCA 이사장, 광복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식은 김국주 한국독립유공자협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유근범 자원지도자회장의 2?8독립선언문 낭독, 박우승 서울YMCA 이사장의 기념사, 박유철 국가보훈처장의 축사, 광복회 부회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이덕주 감리교 신학대 교수의 '청년정신을 민족통일 역량으로 승화시키자'라는 기념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2.8독립선언은 재 일본 동경 조선독립청년단 대표 최팔용, 송계백 등 11명의 명의로 발표된 것으로 대한독립선언, 3.1독립선언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독립선언으로 뽑힌다. 특히 2.8독립선언은 3.1독립만세운동과 임시정부수립 등 항일독립운동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