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매주 수요일 '여성-학교폭력' 무료 상담소 운영
송파구, 매주 수요일 '여성-학교폭력' 무료 상담소 운영
  • 송이헌
  • 승인 2013.10.3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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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여성 및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여성ㆍ학교폭력 무료상담소’를 수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구에 따르면, 관내 위치한 상담시설들이 접근성이 낮고, 대기인원도 많아 상담받기가 쉽지 않았다. 또 일부 피해자들은 전문상담소에 내방하는 일을 부담스러워해 상담소를 방문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이에 구는 여성ㆍ학교폭력 피해자들이 마음을 터놓고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는데 집중한 것.

매주 수요일 구청은 물론 가락본동ㆍ잠실본동ㆍ석촌동ㆍ오금동 주민센터에 무료 상담소를 설치, 여성ㆍ학교폭력 예방 상담과정을 수료한 전문가가 찾아와 상담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에 앞서 구는 8월부터 두 달간 (사)패트롤맘이 주관한 여성폭력ㆍ학교폭력 예방 상담교육을 통해 △사례교육 △폭력 대처법 및 예방법 △소통 대화법 등의 과정을 이수한 30명의 전문상담사를 배출했다. 이들은 피해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1:1 또는 집단 상담을 담당하고 주요 사례를 관리하게 된다. 위기상황 발생 시 지역연대나 원스톱지원센터와 연계하고, 경찰서ㆍ학교 등의 유관기관과 정보 교류 및 여성ㆍ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등의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필수적으로 사전예약 해야 하며, 문의 및 상담신청은 여성보육과(2147-2778) 또는 패트롤맘(070-7554-0800)나 이메일(familywelfare@songpa.go.kr)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