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정치공무원들의 준동을 막아야
기자수첩/정치공무원들의 준동을 막아야
  • 송이헌
  • 승인 2013.11.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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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정부수립 이후 민주적 선거가 생기면서 정치공무원들의 움직임은 멈추지도 않고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가 실시되면서 정치공무원들의 준동은 자칫 공무원 사회의 근간을 위태롭게 하기까지 도달했다는 뜻있는 사람들의 볼멘소리는 어찌 보면 오늘날 우리나라의 공직사회를 적나라하게 표현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듯싶다.

특히 공무원사회에서의 정치공무원들의 준동은 선거철뿐만 아니고 사시사철 평범한 많은 공무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어 정치공무원들의 준동을 잠재워야 공무원 사회가 투명하고 건전하고 건강하게 발전한다는 것이 관련 학자들의 주장이다.

물론 인간이 삶을 영위하면서 조직사회에 대한 연민과 애정을 느끼면서 살아가지만 언제나 생선가게 망신은 꼴뚜기가 시키고 빈 수레가 요란한 것처럼 함량 미량이고 자아도취에 빠져 있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조직을 와해시키는 것처럼 공직사회에서의 정치공무원들의 폐해는 심각하게 치부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정치공무원들은 조직의 수장들에게 교묘하게 접근해 전근대적인 행동을 구사하며 갖가지 추태를 보이고 있어 이들의 준동은 공직사회에서 척결하여야 할 시급한 문제로 치부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들 정치공무원들은 보호색을 갖추며 정권이 바뀌어도 생존하는 생명력을 보유하며 호가호위하는 모습이 오늘날에도 비일비재한 것은 공직사회가 아직도 흙탕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닌가 싶다.

따라서 공직사회를 책임지고 있는 책임자들은 이들 정치공무원들의 준동을 차단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내년 6월4일 실시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자체 소속 정치공무원들의 준동은 벌써 시작돼 단체장과 관계공무원들의 눈과 귀를 막아서며 자신의 입신양명과 호위호식을 위해 은밀히 움직이고 있어 선거축제를 망치기 위한 이른바 작전세력으로 둔갑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 정치공무원들의 준동을 막기 위해서는 인사철에 투명하고 명명백백한 인사를 통해 이들을 추방해 대다수 공직자들의 행동반경의 제약을 척결해야 하는 것이다.

진인사대천명하는 몸과 마음으로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며 더 좋고 더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 움직이는 대다수 조직원들의 밝은 앞날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절실하다고 여겨진다.

아울러 이들 정치공무원들을 발본색원하기 위해서는 내가 아닌 우리라는 생각이 조직사회에서 생성되길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