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생태관광’ 길을 찾다
송파구 ‘생태관광’ 길을 찾다
  • 송이헌
  • 승인 2013.11.1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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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도시조성과 생태관광’ 환경포럼 열려

[시정일보]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지난 8일 오후 3시 구청 대강당에서 ‘생태도시 조성과 생태관광’을 주제로 환경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양병이 서울대학교 교수를 중심으로 이은희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손용훈 서울대학교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환경관련 전문가 및 NGO, 환경에 관심 있는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도심 내 생태관광의 모델을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됐다.

구에 따르면, 생태관광(Eco-tourism)은 관광객이 잘 보전된 자연을 테마로 관광을 하고, 그로 인한 수익은 관광지 생태계 보전 및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다.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는 범위 내에서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것으로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인 셈.

이날 포럼에서는 그동안 생물서식 중심의 생태공간을 자연과 사람, 환경이 조화를 이루고 공생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생태관광이 농촌이나 지방이 아닌 도심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면서 “앞으로 자연경관과 문화를 보호하면서 동시에 관광 수익도 얻을 수 있는 친환경 생태관광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