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아이지킴이' 호응
'은빛아이지킴이' 호응
  • 임지원
  • 승인 2013.11.15 09:49
  • 댓글 0

동작구, 어르신 아이돌봄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어르신들의 일자리 제공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은빛아이지킴이가 영유아를 두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은빛아이지킴이 사업은 구가 2008년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어린이 보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입한 대표적인 복지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지역 어르신들인 ‘은빛아이지킴이’는 동작 건강가정지원센터 2층 은빛나눔터에서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부모를 대신해 아이들을 돌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맞벌이 또는 한부모 가정 만20개월~11세 아이가 대상이다. 7월말 현재 2065명이 서비스를 받았으며 반드시 회원으로 가입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동작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근무하는 아이지킴이는 총 12명으로 평균 나이는 67.5세다. 아이지킴이로 활동하려면 40시간의 양성교육과 면접심사를 통과해야 일할 수 있으며 교육 기간 동안 인성과 태도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해 아이지킴이로 적합한지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문충실 구청장은 “2008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은빛아이지킴이 사업이 바쁜 맞벌이 부부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면서 “어르신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부모들에게는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