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앞으로 서대문구에서 비문해자의 교육이 보다 활발해질 전망이다.

서대문구의회 서정순 의원이 <서대문구 성인문해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하면서다.

이 조례안은 서울시 최초 성인 비문해자의 문해생활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았다는 게 특징이다.

서정순 의원은 조례안 발의와 관련, “성인 비문해자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제시하고 문해교육진흥에 관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발의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성인문해교육의 목적과 개념 △성인문해교육 대상자에 대한 교육기회 균등제공 △기본인권 존중과 이를 위한 구청장의 구체적 임무 명기 △유관기관과의 협력, 성인문해교육기관 경비지원, 성인문해 교육교사 양성, 연수지원 근거 마련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서정순 의원은 “조례안이 확정되면 서대문구가 서울시내 비문해자의 문해교육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비문해자 복지정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