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내집앞 눈치우기' 인증샷
강동구 '내집앞 눈치우기' 인증샷
  • 송이헌
  • 승인 2013.11.2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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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15일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제설대책 만전

[시정일보]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강설시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설 준비태세를 완료하고 내년 3월15일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구는 관내 주ㆍ간선 18개 노선, 29개소 취약지점, 버스정류소 등을 중점 제설대상으로 정하고 자재확보, 제설인력 및 장비 운용방안 등 모든 사전준비를 마쳤다. 제설차량, 염화칼슘 살포기, 덤프트럭 등 장비 9종 60대의 기능과 작동의 이상여부를 점검 후 이상 있는 부품은 교체했고 하부보강 및 도장까지 모든 정비를 완료한 상태다.

예상치 못한 폭설 등 최근 이상기후를 대비해 염화칼슘, 소금 등의 제설제도 최근 5년 평균 사용량의 200%인 1790톤을 비축했으며 이중 162톤은 친환경제로 구매해 도로 훼손 등의 환경피해를 줄이도록 했다.

간선도로 취약지점 29개소에는 환경미화원을 제설담당자로 지정해 책임감을 부여했으며, 고갯길 등 78개소에 제설함을 설치해 차량 운전자 또는 인근 주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습적인 폭설시 고갯길, 이면도로 등은 직능단체와 자원봉사자로 구성한 ‘제설기동반’ 이 제설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했다.

폭설시 민간장비와 군ㆍ경찰 인력을 동원하는 대책도 마련했다. 민간장비 보유업체와 사전협약을 체결해 덤프 등 대형 장비를 투입할 준비를 마쳤고 군부대 및 경찰과 연락체계를 상시 유지해 유사시 군ㆍ경은 인력 및 장비를 즉각 지원하기로 했다.

구는 올 겨울 제설에서 ‘내 집ㆍ내 점포 앞 눈 치우기’를 정착시키고 구민과 함께 하는 제설작업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시민의 자발적 제설 참여를 위해 내년 3월15일까지 ‘눈 치우기 인증샷 올리기’ 이벤트도 개최한다. 눈이 내린 날로부터 3일 이내 공공도로 또는 광장 등에서 눈 치우는 전경사진을 찍어 강동구 홈페이지 응모게시판에 간단한 설명과 함께 사진을 등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