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립 청소년 문화의집 문 열어
마포구립 청소년 문화의집 문 열어
  • 시정일보
  • 승인 2013.12.0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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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동주민센터 개보수

[시정일보]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들의 창의력이나 사고력 등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한 핵심기관을 마련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구에 따르면 지난 26일 옛 도화동주민센터 자리에 들어선 ‘구립 도화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청소년 문화의 집으로 변신했다.

‘도화청소년문화의집’은 지상3층, 지하1층, 총면적 957.14㎡ 규모로 (사)한국청소년재단이 위탁 운영하며 △1층에 청소년 문화카페, 프로그램실, 마포영유아통합지원센터 △2층에 프로그램실, 사무실 △3층에 자기주도학습실, 상담실 △지하1층에 소극장, 음악연습실, 프로그램실을 따로 두고 있다.

특히 구는 ‘도화청소년문화의집’을 기존 자치회관이나 문화시설과는 차별화된 기관으로 만들고자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계획 중에 있다.

학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음악·문예창작·미술·생활체육·사고력탐구 프로그램, 청소년의 참여 및 교류 폭을 넓히기 위한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동아리, 청소년영상제작단 등 청소년 단체 및 마포진로직업체 센터와의 연계 방안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구는 지역사회의 특성을 반영해 청소년자원봉사단, 청소년 문화카페, 학교폭력예방사업, 개인상담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도화청소년문화의집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복지시설이 부족한 구 동쪽 지역에 청소년 문화공간이 들어서게 됐으며 지역사회가 나서 청소년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연계·개발하는 허브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구는 정식 개관을 앞두고 한 달간의 시범운영 기간 동안 성격검사, 케이크 만들기, 가족공동미술치료 등 66개의 무료특강 및 공개강좌 등을 실시하고 운영해 현재까지 청소년 및 지역주민 2880명이 이용하는 등 지역사회 빠른 정착에도 힘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