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을 위한 유권자들의 판단
선택을 위한 유권자들의 판단
  • 송이헌
  • 승인 2014.01.0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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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다사다난했던 2013년 계사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대망의 2014년 갑오년이 우리들의 곁으로 다가왔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과거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현실에 더욱 충실한 생각과 행동으로 갑오년을 시작해야 하겠다.

특히 올해 6월4일 실시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입후보할 출마예상자들은 지금까지 심혈을 다해 준비해 온 선거전략을 현실화시켜 당선을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딛었다.

따라서 출마예상자들이 정식 입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해 유권자들의 앞에 나타날 때 이들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는 유권자들의 판단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기에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대기업의 광고문구처럼 주민을 위한 생활정치의 완성을 위해 분골쇄신할 인물에 대한 선택은 오직 유권자들의 몫으로 떠오른 것이다.

따라서 이번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출마자들을 선택하는 데는 냉철하고 명철한 판단을 위해 당리당략에 앞장서는 인물, 주민대표자로서의 덕목이 모자란 사람, 자신의 재산을 과시하는 인물, 현직에 있으면서 갖가지 루머에 휩싸인 인물, 정체가 분명하지 않은 인물 등 자격 미달과 함량 미달인 인물들은 당선권에서 배제시키는 유권자들의 혜안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아울러 필요 이상의 자가발전을 통해 감언이설과 폭탄발언, 타 후보 비방과 흑색선전을 일삼는 인물 등에 대한 유권자들의 판단은 이들에게서 돌아올 폐해를 감안한다면 백해무익하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따라서 여의도 중앙정치권의 당리당략과 구태의연한 정쟁을 일삼는 이른바 정치꾼들의 모습을 나타내는 인물과 유권자들을 현혹시키는 무지개빛 선거공약을 내세우며 실현 불가능한 지역현안문제 등 앞으로 집단민원을 야기시킬 우려가 있는 문제 등을 거론하는 인물 등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에 의한 판단을 생각해야 하겠다.

특히 현역 단체장이나 지방의원들 중에서 작은 권한을 통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인물은 이번 선거를 통해 낙선의 고배를 안겨주어야 하겠다. 반대를 위한 반대는 백해무익하며 편가르기의 시작임이 의정활동을 통한 의회 속기록에 고스란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약 150여일 남겨 놓은 6.4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결과는 어찌 보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서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되며 생각과 행동이 표리부동한 인물은 당선권에서 멀어진다는 것을 입후보 예정자들은 직시해야 하며 언제나 자기성찰을 통한 수신제가가 절실하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