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설대목 원산지표시 지도점검
송파구, 설대목 원산지표시 지도점검
  • 송이헌
  • 승인 2014.01.24 10:19
  • 댓글 0

29일까지 대형마트, 슈퍼, 골목시장, 재래시장 등 55개소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오는 29일까지 설을 맞아 원산지표시지도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 대상은 구민들의 이용이 많은 대형마트나 슈퍼마켓과 같은 대규모점포와 골목‧재래시장 등 55개소다.

점검의 공정성을 위해 직원과 명예감시원이 한 팀을 꾸려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각 1명씩 총 2개 반(4명)을 구성한 이들은 △원산지 표시 여부 △거짓 표시 여부 △원산지 표시방법 준수 △유통기한 준수 여부 등 먹거리 안전 전반에 걸쳐 점검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는 소비량이 높은 제수 및 선물용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 실태와 일반 농수산물을 지역특산품으로 거짓 표시했는지 여부, 축산물(한우고기 등)의 원산지 파악을 위한 정말 검사의뢰 등 설을 맞아 유통이 늘어난 품목을 위주로 특별 점검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곶감‧대추‧잣‧마늘‧당근‧도라지와 같은 농산물과 쇠고기‧돼지고기 등의 축산물, 조기(굴비)‧민어‧병어‧낙지 등의 수산물 등이 주요 점검품목이다. 의심이 되는 농축산물의 경우,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보내 식별감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결과 단순실수나 경미한 사항(표시방법, 소량 미표시 등)의 경우에는 현장에서 바로 계도조치를 취하지만, 고의성이 담긴 원산지 거짓표시나 미표시의 경우에는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안전한 먹거리로 설을 준비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이번 점검을 실시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올바른 구매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