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로운 보훈으로 이룩되는 평화통일 대한민국
명예로운 보훈으로 이룩되는 평화통일 대한민국
  • 시정일보
  • 승인 2014.02.20 14:45
  • 댓글 0

안 중 현 서울지방보훈청장

안중현 청장
 [시정일보] ‘통일은 대박이다!’

최근 우리나라 외교ㆍ안보 정책 기조는 ‘평화에 의한 통일 대한민국’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범사회적으로 확산되어 통일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긍정적으로 형성되고 있다.


평화로운 통일은 튼튼한 안보가 바탕이 되어야 하고, 튼튼한 안보는 확고한 외교ㆍ통일ㆍ국방 정책에 국민의 투철한 애국심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함은 명확하다. 이에 국가보훈처는 ‘평화 통일 기반 구축’을 국가보훈의 비전으로 삼고, 추진 목표를 ‘명예로운 보훈의 실현을 통한 국민 애국심 함양'으로 설정했다.


‘명예로운 보훈’은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와 나라사랑의 확산을 통해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이 명예롭게 여겨지는 사회를 달성’하고자 작년 현 정부의 국정 과제로 채택되었다. 행복 대한민국, 희망의 새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국가보훈’ 역할이 중요함을 보여준다 하겠다.


그리고 2014년, 명예로운 보훈은 ‘보훈문화 창달’과 ‘나라사랑 교육’으로 구체화될 예정이다.
먼저 보훈문화 창달을 위해서 국가유공자 예우와 제대군인 사회 복귀 지원을 강화하고, UN참전국과의 보훈외교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6.25참전자 90만명 중 아직까지 국가유공자로 등록되지 않은 42만 2000명을 정부가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보상금 인상ㆍ보훈의료 체계 구축ㆍ복지서비스 강화ㆍ국립묘지 안장 능력 확충을 통해 국가유공자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국방부와 안행부 등 관계 부처 협업을 통해 연내 제대군인 적합 일자리 5500여개를 추가 확보하고 제대군인에게 감사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 마지막으로 정전협정일이자 UN군 참전의 날을 기념하는 정부행사와 해외 참전용사의 감동 스토리 발굴 및 공훈 선양, 저소득 참전국 지원 사업 등을 통해 UN참전국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보훈외교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


또 다른 실천 과제인 ‘나라사랑 교육’ 확대를 위해 현재 우리나라가 처한 안보현실을 국민에게 제대로 알리고, 국방부ㆍ안행부ㆍ교육부 등 관계 부처와의 활발한 협조로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범국민 나라사랑 교육을 추진한다. 더불어 전국 주요 거리에 태극기를 상시 게양하여 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내는 계기를 마련한다. 뿐만 아니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비롯한 보훈기념행사에 국민들이 참여하여 호국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지난 세기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등 국가 존망의 위기를 겪었음에도 세계가 부러워하는 기적의 성장을 일구어 내었다. 강인한 민족혼과 애국심으로 국민이 역량을 결집한 결과임은 두말 할 필요도 없다. 그리고 이제 우리 앞의 새로운 시대, 세계를 주도하는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보다 강한 국가, 한마음으로 굳게 뭉친 국민’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

갑오년 힘차게 달려가는 말처럼 국가보훈처는 평화 통일로 열어가는 희망의 새 시대 개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애국심으로 하나된 국민의 힘이 무엇보다 필수적이니만큼, 국민 여러분의 절대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