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속출하는 경선대회
이변 속출하는 경선대회
  • 송이헌
  • 승인 2014.04.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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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利憲 기자




[시정일보]오는 6월4일 실시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입후보할 각 정당의 후보자를 선출하는 경선에서 이변이 속출하고 있어 당심과 민심과의 괴리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지역의 경선이 이변으로 나타나고 있어 각 정당에서 적극 밀고 있는 예비후보가 잠재적인 세력을 내포하고 있는 예비후보에게 고배를 마시는 것은 어찌 보면 경선의 투명성과 진실성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지만 민심은 천심이라는 고사성어를 여실히 드러내는 현실이 아닌가 싶다.
특히 화려한 경력과 당심의 배경을 안고 나선 예비후보가 별다른 힘도 쓰지 못한 채 낙방하는 모습은 각 정당의 당심에 큰 상처를 안겨 주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듯싶다.

따라서 각 지역에서 각 정당의 후보자로 경선을 통과하는 예비후보들은 경선의 어려움과 현실을 직시해 본선에 대비하는 철저한 준비와 대응전략을 만드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된다.

아울러 당심과 민심이 최종 심판한 경선통과 예비후보들에게는 경선 때의 앙금을 떨쳐버린 당심의 총력지원이 당선이라는 문턱을 넘어서는 것이며 언제나 자기성찰을 통한 마음을 비운 자세가 본선에서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경선통과 예비후보들은 깨달아야 하는 덕목이 아닌가 싶다.

아울러 유권자인 주민들은 각 정당의 경선을 거울삼아 선택해야 할 인물에 대한 면밀하고 냉정한 판단을 기준으로 후회 없는 참정권을 행사해 유권자들에게 다가서는 입후보자를 뽑는 지혜와 슬기를 발휘해야 하겠다.

세월은 유수와 같이 흘러 이제 6.4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0여일도 안 남은 시점에서 유권자, 입후보예정자, 선거관리위원회 등 선거 관계자들은 공명선거의 확립을 위해 부정행위를 근절하고 철저한 감시·감독을 통해 선거를 대결이 아닌 축제로 승화시키는 선거혁명의 완성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야 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는 화합의 장으로 나서야 하겠다.

따라서 이변이 속출하는 각 정당의 경선대회가 본 선거의 전초전이 아닌 자기성찰을 더욱 다짐하는 지혜의 장이 돼야 하며 상대방에 대한 중상모략과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전근대적 사고방식에서 탈퇴하는 계기가 돼 상품이 우수한 인재발굴의 시초가 돼야 하겠다.

이변이 속출하는 각 정당의 경선대회장은 당선과 낙선의 희비가 엇갈리며 환호와 신음이 교차하지만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과 행동으로 각 정당의 이미지 제고에 큰 획을 그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