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Hi-Seoul 페스티벌 ‘다이나믹 서울’ 속으로

제3회 Hi-Seoul 페스티벌 ‘다이나믹 서울’ 속으로

  • 시정일보
  • 승인 2005.03.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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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니아·친환경’ 테마 서울광장·고궁 주 무대‘시민의·시민에 의한’ 축제
전야제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은 ‘제3회 Hi Seoul 페스티벌’이 오는 4월3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5월1일부터 5일까지 5일 동안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4월30일 저녁 7시30분부터 전야제를 시작으로 서울광장과 고궁을 중심으로 서울시내 주요지역과 각 지역의 특색에 맞게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은 ‘시민들이 만들고 직접 참여하는 축제’로 전개된다.
‘Hi Seoul 페스티벌 2005’의 총감독을 맡은 표재순 감독은 9일 시청 태평홀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이번 축제의 성격은 시민들의 다양한 취향을 포용할 수 있는 거리중심 종합문화축제로 이루어진다”면서 “축제 주제는 서울마니아, 친환경 2가지를 축으로 서울을 사랑하는 매니아들이 끌어가는 축제, 또 청계천과 서울숲 조성에 따른 친환경 이미지를 구현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고싸움
이같은 맥락으로 이루어진 축제는 △서울의 역사성, 정체성을 상징하는 고유축제 △서울만의 특성을 담아내는 도시축제 △시민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시민축제로 추진된다.
축제의 주테마는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축제를 이끌어가는 행사로 진행되는데 복원된 청계천의 내일을 미리 확인해 보는 ‘청계천 미리보기’를 비롯해 축제기간 내내 시간대별로 펼쳐지게 될 ‘서울광장 무대공연’, Hi Seoul 퍼레이드, 민속대동놀이, 지구촌한마당 등으로 꾸며진다.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4월30일 전야제에서는 시청앞 서울광장을 무대로 ‘서울 서울 서울’을 주제로 조용필 콘서트가 무려 2시간에 걸쳐 진행되고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로 개막축포를 쏜다.
어린이 사생대회
축제 첫날인 5월 1일은 교통방송을 통해 ‘청계천 미리보기’가 생방송되고,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지구촌 한마당’, 각국의 가면과 리듬으로 이루어진 ‘세계의 리듬’이 펼쳐진다.
2일에는 위풍당당 서울, 뮤지컬갈라쇼와 영상쇼가 열리고, 3일 역시 위풍당당 서울, 컴퓨터프로그램쇼, 영상쇼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4일에는 8도의 대표적인 다례(茶禮) 시연행사에 이어 한복패션쇼, 국악한마당 등이 열리고, 축제의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어린이날 행사와 병행해 서울광장에서 아기동물나들이·종이접기가 진행되며 서울의 빛과 북·춤이 어우러진 ‘다이나믹 서울’에 뒤이어 불꽃놀이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文明惠 기자 / myong@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