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공직비리 사전예방 솔선
은평구 공직비리 사전예방 솔선
  • 문명혜
  • 승인 2014.04.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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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 운영, 비리 사전 차단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공무원들이 공직비리를 스스로 예방하기 위한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부터 <은평구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에 관한 규칙>을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자율적 내부통제는 청백-e시스템, 자기진단 제도, 공직윤리관리 시스템을 통해 공무원의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업무 해태ㆍ오류 및 부정ㆍ비리 등 요소를 사전에 예방해 행정의 효율화를 도모할 수 있는 제도다.

청백-e시스템은 지방재정, 지방세, 세외수입, 인허가, 지방인사 시스템을 상호 연계해 행정착오나 비리 발생시 담당자, 관리자, 감사자에게 경보가 발령돼 즉시 조치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청백-e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예방하지 못하는 복지ㆍ건축ㆍ환경ㆍ보건 등 업무분야는 처리과정에 대한 자기진단표를 만들어 공무원 스스로 진단하는 자기진단 제도를 운영해 행정착오와 비리를 사전에 예방한다.

구는 또 청렴교육 이수, 금품반환 등 공무원 행동강령 신고, 징계사항 등 공무원 개인과 부서별 윤리 활동실적을 공직윤리관리시스템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최동규 은평구 감사담당관은 “제도의 원활한 운영과 정착을 위해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번 규칙 시행을 바탕으로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을 내실화 하고 각종 비리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해 구정 신뢰도를 높여 자율과 책임을 수반하는 성숙한 지방자치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