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하나고 영어캠프 업무협약
은평구-하나고 영어캠프 업무협약
  • 문명혜
  • 승인 2014.04.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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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중학생 대상 방학중 운영, 해외연수 감소 효과
▲ 김우영 은평구청장(우측 세 번째)이 하나고등학교측과 국제영어캠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후 관계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우수한 인적, 물적 자원을 보유한 관내 하나고등학교와 연계해 방학중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은평구는 최근 하나고와 (가칭)국제영어캠프를 운영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따라 영어캠프는 초등학생(3학년)에서 중학생(3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방학중 학교내 어학연수를 금지했던 당초 정부규제 해소에 따른 결과다. 하나고등학교의 우수한 기반시설과 교사를 활용하는 조건으로 방학중 국제영어캠프를 운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협약내용의 골자는 은평구는 하나고의 캠프운영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되며, 특히 캠프대상자 선정에 있어 관내 저소득층 학생을 10% 의무선발해 무료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하나고등학교는 캠프 프로그램 구성 등 운영전반에 대해 은평구와 협조한다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다.

다만, 이번 협약은 향후 교육부 등에서 수립된 국제영어캠프 운영기준에 의해 변경 또는 폐기 될 수 있음도 명시해 놓았다. 운영을 위한 세부계획은 해당 기준에 준해 수립하도록 돼 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협약이 구체화 된다면 당초 방학중 해외로 몰리는 단기연수 감소로 해외로 지출되는 과도한 비용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