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석 강남구의회 의장/지방자치시대 ‘세상을 보는 눈’ 일깨워
전공석 강남구의회 의장/지방자치시대 ‘세상을 보는 눈’ 일깨워
  • 시정일보
  • 승인 2014.05.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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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지방자치시대의 대변지이자 지역 언론을 선도하는 진정한 정론지로서 꾸준한 시민의 사랑으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는 시정신문의 창간 26주년을 57만 강남구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시정신문이 지역주민들의 진정한 대변자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공정성을 바탕으로 정의를 지키고 진실을 알리는 시대적 소명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지역 언론으로서 주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함께 호흡하며 지방자치의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임직원들의 노고의 결실이라 생각합니다.

이렇듯 지방자치시대에 지역언론의 진실하고 공정한 보도는 시민과 독자들에게 세상을 보는 눈을 깨워주어 이웃 간 의사소통과 건강한 공론의 장을 마련, 지역주민의 연대감을 조성하고 지역여론을 올바르게 이끌어 지방자치 정착과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한다 할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시정신문에 거는 강남구민의 기대감은 더욱 클 것이라 생각되며,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지역사회 발전과 미래지향적인 민·관 교량으로서의 역할에 힘써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최근 대한민국은 ‘세월호’ 침몰사고로 깊은 충격과 비탄에 빠져있습니다. 경주 리조트 참사의 기억이 잊혀지기도 전에 황망히 아들과 딸을 잃은 가족들의 고통은 헤아리기조차 어렵습니다. 우리 모두 기존 삶의 방식과 과거의 타성을 과감히 버리고, 피나는 아픔을 감내하는 변화와 개혁을 통해 환골탈태하여 새로이 거듭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지 않는 다면 ‘불행의 역사는 반드시 되풀이 된다’는 점을 명심하여 이번 참사가 사회안전망을 확보하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시정신문이 합리적이고 냉정한 사회여론을 이끌어내는 데 동참 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