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동 주민센터 복지기능 강화
은평구, 동 주민센터 복지기능 강화
  • 문명혜
  • 승인 2014.05.1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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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방문복지ㆍ맞춤형 종합상담제ㆍ복지동장제 등 시행
▲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집수리 봉사를 하고 있는 모습.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권한대행 홍성진)의 복지사업이 날로 진화해 가고 있다.

작년 1110세대의 집수리봉사에 이어 금년에도 1200세대에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희망온돌 ‘행복한 방’ 만들기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민간자원 협력으로 물품을 확보하고, 지역사회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를 연계하는 민간기부 주축의 주거개선 사업이다.

구는 여세를 몰아 올해 맞춤복지서비스 전달체계 개편과 관련, 동 주민센터 복지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구는 동 주민센터 복지기능 강화로 △찾아가는 방문복지민원서비스 △맞춤형 종합상담제 △민간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복지동장제 △복지통장제 △복지담당공무원 사기진작방안 등을 시행한다.

찾아가는 방문복지민원서비스는 노인ㆍ장애인 등 이동제약 계층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것으로, 찾아가는 방문복지 전담공무원제를 실시한다.

맞춤형 종합상담제는 복지욕구를 갖고 있는 저소득 가구에 대한 보건ㆍ복지ㆍ교육ㆍ주거 등 맞춤형 종합상담을 실시한다. 각 동 주민센터내 전용 종합상담석을 마련해 유경험 사회복지 업무 담당자 1명을 지정해 원스톱 상담을 진행한다.

민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은 공공복지의 한계로 발생하는 제도적 사각지대 해결을 위한 것으로, ‘은평형 우리동네 복지두레’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동장의 복지행정 책임성과 역할 강화를 도모코자 작년 9월부터 ‘복지동장제’를 시행해 동장이 직접 관내 취약가구를 방문해 취약계층 발굴 및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역실정을 잘 아는 통장을 활용해 취약가구 발굴 및 안부전화 등 복지업무를 수행하는 복지통장제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구는 올 하반기 기초연금 시행 등으로 복지 업무량이 20~30%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대비해 동 주민센터 복지담당 인력을 더욱 증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