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사회적기업, 사업개발비 지원
은평구 사회적기업, 사업개발비 지원
  • 문명혜
  • 승인 2014.05.1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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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모에서 2개기업 선정, 각 1000원 지원받아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권한대행 홍성진)의 사회적기업 2곳이 서울시에서 공모한 ‘2014년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각각 1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선정된 2개 기업은 인증사회적기업인 다솜장애인재활시설(대표 한지훈)과 예비사회적기업 (주)달항아리(대표 장형진)이다.

다솜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일자리창출을 위해 장애인을 고용, 의류 및 재생토너를 생산하는 업체다. (주)달항아리 역시 장애인을 고용해 도자기 제작 및 판매하는 업체다.

작년 5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다솜은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에 처음 선정돼 그동안 비용문제로 시도치 못했던 의류에 대한 Q마크 및 재생토너에 대한 환경표지인증 획득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주)달항아리는 작년에도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600만원을 지원받아 홍보동영상을 제작했고, 1000만원을 지원받은 올해는 쇼핑몰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 서울시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데 이어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그 기쁨이 두배가 됐다.

황일람 은평구 일자리정책과장은 “구의 열악한 재정상황 속에서도 사회적기업들이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자립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공공구매 및 홍보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판로지원을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솜과 (주)달항아리의 제품은 작년 11월 개장한 사회적기업 복합매장 스토어 36.5(녹번역 4번출구)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