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보건소 재활보건사업 ‘활발’
은평보건소 재활보건사업 ‘활발’
  • 문명혜
  • 승인 2014.06.0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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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재활병원과 협약 체결, 재활보건 통합서비스 제공
▲ 은평구 보건소는 최근 이미라 보건소장(좌측 세 번째)과 서울재활병원장, 나성석 보건행정과장(좌측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활보건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 보건소가 민간의료기관과 손잡고 재활보건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은평보건소는 최근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서울재활병원과 ‘은평구 재활보건사업 협약’을 맺고, 민간의료기관과 공공기관의 협약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협약식은 구산보건지소 보건교육실에서 이미라 보건소장과 서울재활병원장, 진료과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체결은 구산보건지소 2층에 재활보건실이 마련됨에 따라 재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의견과 공동 프로그램 개발, 재활운동 최신기술에 관한 정보 공유 등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서울재활병원은 은평구보건소 구산보건지소에서 추진하는 지역사회 중심의 재활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은평보건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재활병원으로부터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 방향과 프로그램 운영 자문, 개별 장애인의 재활평가 등 장애인 재활촉진 및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양 기관은 특히 지역사회 등록 장애인 중 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통증치료, 작업치료, 인지치료, 자조모임 등을 운영한다. 보건소 방문이 여의치 않는 장애인들에겐 방문재활서비스 제공, 재활보조기구 대여 사업 등도 전개한다.

나성석 은평구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간과 공공 의료기관이 힘을 합해 지역 사회 주민들에게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재활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은평보건소 구산보건지소는 지역주민의 만성질환예방과 관리를 위해 대사증후군예방사업, 만성질환예방관리 건강교실 운영, 9988 어르신 체조교실, 배 쏙쏙 성인 운동교실 운영 등 주민 참여 건강증진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