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구로구는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한 통행을 위해 신도림중학교 앞에 안전보도를 조성했다.

그동안 2차선 도로가 지나는 신도림중학교 앞에는 학교 건너편 아파트쪽에만 보도가 있고 학교쪽에는 보도가 없어 등하굣길 학생들과 주민들의 불편함이 컸다.

차도로 이동하는 행인들도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도 높은 지역이었다. 하지만 보도를 조성할 공간이 부족해 상시 감시 위험지역으로 남아있었다.

구로구는 문제 해결을 위해 남부교육청, 신도림중학교와 수차례 협의를 걸쳐 도로와 접하는 학교지역 일부를 보도 조성에 사용하는 것으로 합의하고 올해 4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1일 완공했다.

안전보도는 총 길이 116m, 폭 1.5m로 조성됐다. 학생 안전을 고려해 도로 방향에는 펜스를 설치하고 노약자를 위해 보도턱도 낮춰 유모차와 휠체어 이용도 쉽게 했다.

구 관계자는 “신도림중학교 앞 보도 문제는 매우 오래된 민원이었지만 공간 부족으로 마땅히 해결책을 찾지 못하다가 이번에 학교 측의 협조로 문제가 해결됐으며 이번 보도 조성으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드나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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