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27일 '추억의 명화' 상영
구로구 27일 '추억의 명화' 상영
  • 정칠석
  • 승인 2014.06.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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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민회관서 오후 2시, 시·청각장애인과 어르신 대상

[시정일보]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장애인, 다문화, 저소득 어르신 등 관내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해 27일 오후 2시 구로구민회관에서 추억의 가족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구는 문화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과 65세 이상 어르신 등 500명을 대상으로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영화인 ‘소중한 사람’ 상영 행사를 마련했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한국어 대사와 해설자막, 음성해설을 추가해 시청각 장애인이나 자막을 읽기 어려운 어르신들도 감상할 수 있게 제작된 영화다.

구로구는 장애인, 다문화 가정, 어르신 등 문화 소외계층 위한 문화 사업을 검토하던 중 서울시 찾아가는 영상회의의 추천과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의 후원으로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 구로구는 영화 상영에 앞서 식전행사로 7080 콘서트도 마련해 참여자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시청각장애인과 어르신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문화콘텐츠가 너무나 부족한 현실이며 이번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을 통해 소외계층의 문화적 욕구가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