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주민센터 옥상에 친환경 텃밭정원
도봉구 주민센터 옥상에 친환경 텃밭정원
  • 이주영
  • 승인 2014.07.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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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쌍문1동과 창5동 주민센터 옥상을 대상으로 꽃과 나무를 심고 텃밭을 가꿀 수 있는 ‘공공건물 옥상녹화사업’을 전개한다.

공공건물 옥상녹화사업은 관공서 옥상을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주민에게 제공하고, 지역생태 거점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심 생활권 내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으나 활용도는 낮은 관공서 옥상에 꽃과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지역 주민에게 스스로 텃밭을 가꿀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번에 사업 대상지인 △쌍문1동 주민센터 옥상의 경우, 175.1㎡의 녹지면적에 사철나무 등 7종 120주와 꽃잔디 등 초화류 13종 890본을 식재하며 △창5동 주민센터 옥상 녹지면적 141.7㎡에는 사철나무 등 4종 70주와 꽃잔디 등 초화류 11종 550본을 식재한다.

옥상녹화는 녹지면적이 1㎡ 늘어날 때마다 1만8171원의 냉ㆍ난방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평균습도도 비녹화지보다 3.1% 정도 높게 나타나 직원과 민원인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주민자치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직접 꽃과 나무를 심고 텃밭을 가꾸는 자연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기대를 모은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공공건물 옥상녹화사업이 완료되는 가을철부터는 쌍문1동과 창5동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동 주민센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