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국가의 성장발전과 글로벌 경제 환경에 원숙하게 대응하고 국제경쟁력과 신용도를 유지하여 선진국으로 향하는 도약의 발판을 정착하기 위해서는 정책당국의 지속가능한 정책실현과 경제사회 전반의 공정성과 투명화가 일반화 되고, 이를 뒷받침하는 모든 미시적 기능이 부여된 공인의 책임의식과 전문분야의 지식기술의 활용·보급을 전제로 하여 정부시책에 능동적으로 부응해야 되는 사회적 소명이 요구된다.
국가의 국가공인자격 제도는 공공성이 강하거나 기술성이 높은 전문 직업분야의 능력과 자질을 검정하여 전문성 및 공정성·성실성을 보장하는 권리를 부여하는 대신 해당분야의 거래질서 확립과 고객의 이익을 보호하는 데 기여해야 하는 의무를 동시에 지닌다.
원가분석사는 그동안 민간자격으로 관련 업무를 수행하여오다 자격기본법에 의하여 기획재정부로부터 엄격한 심사과정절차를 거쳐 공인제도화 되어 시행되고 있다.
동 자격은 과업으로 주어진 사업대상의 비용과 가격을 분석하여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활동으로서 주로 정부재정과 예산수립에 따른 적정성 및 타당성 분석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과 기업의 경영계획수립을 위한 관리·원가회계정보 제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공인원가분석사는 자격획득 이후에도 전문성 제고를 위하여 지식함양에 무게를 더하고 책임감을 공고히 하여, 원가회계 원리는 물론 정부 공공재의 역할과 경제정책, 비용과 편익의 이론, 시장과 가격결정이론, 통계이론을 비롯한 경제분석 기법 등으로 다진 모든 지식과 이에 동반되는 기술적 역량을 효용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본연의 사명을 다 하게 된다.
또한 과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는 객관적인 조사방법과 이론적인 의사결정으로 합리적 결론도출에 최선을 기하여야 한다. 특히 공인원가분석사는 취급되어지는 업무가 타 분야에 비하여 상당히 광범위하고, 일반전문가로서는 이해가 쉽지 않은 각종 S/W분야를 비롯한, 기술·공학 분야를 병행하여 다루어야 하는 극히 특별하게 특정화된 자격으로서 끊임없는 자기발전노력과 학제적(interdisciplinary) 지식축적의 무장 없이는 진정한 원가분석전문가로 인식되는 사회적 동의를 쉽게 기대하기란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