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구민체육센터 외벽에 공기식 태양열 집열패널시스템을 설치,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에너지효율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시스템 설치는 서울시가 주관한 에너지 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해 확보한 1억2000만원이 투입됐다.

은평구민체육센터는 매월 연 2만여명의 주민이 이용하고 있지만 준공된지 11년이 경과된 노후화된 난방시설로 이용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그동안 설치된 실내 난방시설은 외부의 찬공기를 난방온도까지 직접 가열해 실내에 공급하면서 에너지가 과다 소모돼 비효율적이었다.

이번 설치한 공기식 태양열 집열 패널시스템은 외부의 찬공기를 태양열이 잘 흡수되는 집열패널을 통해 가열하고 가열된 공기를 난방장치에 공급,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시스템이다.

한편 구는 구민체육센터 시설 노후화에 따른 각종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국ㆍ시비 11억4000만원을 투입해 금년 11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개보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체육센터 개선에는 수영장 개ㆍ보수, 샤워실ㆍ탈의실 개선, 친환경 전기분해장치(인공해수풀) 설치, 테니스장 구조보강 및 노후조명 교체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김명주 은평구 생활체육과장은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공공체육시설 개ㆍ보수사업도 적극 추진해 구민 누구나 쉽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