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마을공동체사업 3년 연속 "우수구"
강북구, 마을공동체사업 3년 연속 "우수구"
  • 李周映
  • 승인 2014.11.0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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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이번 ‘2014 서울시 자치구 마을공동체 분야 인센티브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3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강북구는 5000만원의 인센티브도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주민주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자치구별 추진 실적을 평가한 것이다.

평가 내용은 △마을공동체 사업 추진 △교육 및 홍보 △주민참여 총3개 분야 13개 세부지표로 구성된 서면평가(70%)와 △마을사업 성과 △보조사업자 만족도 로 구성된 현장평가(30%)로 진행됐다. 심사는 마을공동체담당관, 시 사업부서 직원, 종합지원센터 직원, 마을활동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실시했다.

강북구는 그동안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를 조성하고 주민 참여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특히 기존 마을공동체 사업 관리, 민관협력 인프라 구축과 지원, 주민교육 및 홍보 등에서 우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는 그동안 주민들의 자발적인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모임 ‘강북마을모임’과 협력해 ‘마을로 찾아가는 마을상담원’ 운영,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을 준비하는 주민들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무료 상담을 연중 실시해 왔다. 또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삼각산 재미난 마을’, ‘마을예술창작소 다락방’, ‘청소년휴카페 공간두루’, ‘오패산마을공동체 마을꿈터’ 등 강북구 곳곳에 형성된 우수 마을공동체를 직접 둘러보는 ‘마을탐방 강북신사유람단’ 프로그램을 운영해 마을공동체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의지를 이끌어 냈다.

구는 이와 함께 '아파트 마을공동체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해 층간소음, 아파트관리비 문제 등 공동주택 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각종 이웃분쟁을 마을공동체 내에서 상호간의 소통과 이해를 통해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 중이다.

구는 2014 강북구 마을공동체사업 공모를 통해 우리마을 다시보기 프로젝트 “청년! 어디가?”, 오패산 마을 축제 숲속 “애”, 꽃이 샘을 내는 마을 만들기 등 16개 사업을 선정해 총 500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선정되지 못한 사업자에게도 타 기관에서 실시하는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마을사업지기 교육 및 행사, 마을상담제 등을 적극 지원해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돕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주민 모두가 함께 이뤄낸 결실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고 무엇보다 3년 연속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점은 강북구 마을공동체의 뿌리가 그만큼 깊고 튼튼하다는 것을 보여준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어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