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혁신교육지구 유치 역량결집
양천구, 혁신교육지구 유치 역량결집
  • 정칠석
  • 승인 2015.01.0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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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추진단 활동사항 및 비전 보고회, 주민주도 다양한 행사 눈길

▲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6일 양천문화회관 해바라기홀에서 김수영 구청장을 비롯 송정기 강서교육청 교육장, 김경자 서울시의원 및 각 학교 교장 및 학부모 등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천구 혁신교육지구 유치를 위한 '학교, 마을이 만나 배움이 즐거운 교육 양천을'이란 주제로 민·관 추진단 활동사항 및 비전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정일보 정칠석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6일 양천문화회관 해바라기홀에서 김수영 구청장을 비롯 송정기 강서교육청 교육장, 김경자 서울시의원 및 각 학교 교장 및 학부모 등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천구 혁신교육지구 유치를 위한 '학교, 마을이 만나 배움이 즐거운 교육 양천을'이란 주제로 민·관 추진단 활동사항 및 비전 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이번 보고회는 민관 추진단을 중심으로 특히 주민들의 주도 하에 이루어져 더욱 의미가 있으며 오늘 이 자리에 와 보니 혁신교육지구 지정 유치를 위한 구민들의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며 이 열기가 그대로 이어져 양천구가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천구는 소위 교육특구로 알려져 있지만 양천구 내에서도 지역 간 교육격차가 크고, 학급당 학생 수도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편에 속하는 등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꼭 필요한 곳이며 마지막까지 혁신교육지구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보고회는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교육양천을 위해 주민과 구청이 힘을 합쳐 혁신교육지구 유치에 총력을 다했던 지난 132일간의 활동들을 돌아보며 다시 한 번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서 딱딱한 보고회 방식에서 벗어나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 혁신교육지구 유치 전과 후의 모습을 조망하고, 유치추진단원들과 초등학생, 중학생, 교사, 학부모 등 각계각층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초등학생과 중학생, 학부모, 교사 등은 교육현장에서 실제 느끼고 경험한 것을 진솔하게 직접 발표해 교육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대변했다. 교육격차, 과밀학급, 높은 사교육의존도 등 주민들이 생각하는 현재 양천교육의 문제점과 그렇다면 실제 바라는 교육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봄으로써 ‘왜(why)’ 양천구에 혁신교육지구가 필요한 지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천명하는 시간을 갖었다.

이어 그동안 ‘혁신교육지구 유치를 위한 민·관 추진단’의 활동사진을 주민 한 분 한 분의 내레이션과 함께 7개의 키워드로 나누어 설명함으로써 혁신교육유치를 위해 양천구가 ‘무엇을(what)’해 왔는가를 가감없이 보여줬다.

양천구는 지난해 8월 28일, 양천교육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포커스그룹 인터뷰를 시작으로 ‘혁신교육지구 유치를 위한 민·관 추진단’을 결성하고, 지금까지 공식적인 회의만 10회, 100인 원탁토론을 비롯‘교육사업 주제별 토론회’ 5회, 총 32회에 이르는 ‘찾아가는 학교·주민 설명회’ 등을 개최했다.

이와 더불어 강서교육지원청과 지난해 10월 8일,‘교육협력을 위한 MOU’를 맺은 후 ‘초·중·고 교장 간담회’등의 교육협력을 위한 만남을 수차례 진행하는 등 양천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동력에 힘을 실어 왔다. 활동사항 보고가 끝난 다음에는 혁신교육지구 유치로 양천의 교육은 ‘어떻게(how)’ 변화하게 될 지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를 스마트폰을 활용한 촛불 이벤트를 통해 보여 준다. 암전 속에서 희망의 불빛을 하나하나 밝히며 배움이 즐겁고, 가르침이 보람된 양천의 미래 모습을 이야기하는 아이들, 부모님, 선생님의 목소리에서 혁신교육 지구 유치에 대한 지역 주민의 간절한 소망을 전달했다.

또한 이날 민·관 추진단 회원들이 직접 준비하고 연습한 카드섹션 퍼포먼스도 진행됐다.‘함께해요! 공감 퍼포먼스’는 단체 퍼포먼스를 통해 혁신교육지구 유치가 일부 주민들의 소망이 아닌 초등학생, 중학생, 교사, 학부모 등 각계각층이 참여해 양천구민 모두의 숙원임을 대내외에 천명하고 끝으로 김수영 구청장이 '다함께 행복한'을 선창하자 참석자 모두가 '교육양천'으로 화답 강력한 유치 열정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