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응답소 1위 상금 희망온돌 기부
양천구 응답소 1위 상금 희망온돌 기부
  • 정칠석
  • 승인 2015.01.0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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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평가 최우수구 선정…민선6기 현장행정 결실

[시정일보 정칠석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014년 하반기 서울시 응답소 민원처리 평가’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최우수구로 선정돼 구랍 26일, 서울시 정례조례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은 가운데 표창과 함께 받은 상금 100만 원을 전액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에 기부해 화제다. 서울시 응답소 민원처리 시스템은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되어오던 다양한 온라인 민원·제안 접수창구를 하나로 통합한 온라인 민원·제안 ‘통합 소통’ 창구로서 올해 3월부터 정식 운영되고 있다.

올 한해 양천구에서 응답소를 통해 접수된 일반민원은 총 2267건으로 구는 지난 7월부터 서울시 응답소 민원처리 시스템에 접수된 일반민원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적극적으로 부족한 점들을 개선해 나간 결과, 신속성, 충실성, 협력성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양천구 감사담당관은 “이번 평가는 민선6기 취임 이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전 간부가 솔선수범하여 직접 발로 뛴 결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불편 해소에 앞장 서 나갈 계획” 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양천구는 이번 수상으로 받게 된 상금 1백만 원을 전액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에 기부하여 최우수상의 명성을 더욱 빛나게 하였다. 응답소 민원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구청장민원순찰팀장은 “구민들의 고충민원을 상담하다보면 정말로 어렵게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 이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감사담당관 전 직원의 뜻을 모아 기부를 결정하였다. 작지만 따뜻한 마음들이 전달되어 다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하며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