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중앙로, LED간판으로 새 단장
양천구 중앙로, LED간판으로 새 단장
  • 정칠석
  • 승인 2015.01.0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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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신정동 중앙로 일부 구간의 무질서하게 난립되어 있는 불법간판을 일제 정비하고 친환경 에너지절약형 LED간판으로 교체 설치하는 간판개선사업을 지난해 말 시행 완료하는 등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에 걸쳐 진행된 ‘2014년 간판개선사업’은 신정네거리에서 자원봉사센터에 이르는 중앙로 27개 건물, 195개 업소에 대해 옥외광고물 규정에 적합하도록 간판 설치 및 기존 광고물 정비를 실시했으며 간판은 각 업소의 특색을 반영하면서도 주변 간판과 전체적인 조화를 유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특히 이번 간판 정비 사업은 주민과의 소통과 공감, 참여를 통해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해 나가고자 제일 먼저 주민위원회 구성 및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간판 디자인에 대해서는 개별 업소의 요구가 있는 경우 영업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최종 동의를 거쳐 설치를 진행하는 등 영업주와 주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한 간판 설치 및 교체 시 에너지절약형 LED간판으로 정비함으로써 가독성을 높이는 한편, 전기요금도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양천구는 지난 2009년부터 간판개선사업을 시작해 2013년까지 신정네거리에서 남부법원을 지나 목동역에 이르는 신월로 및 목동로와 가로공원로 주변의 불법간판 3700여 개의 정비를 모두 완료했으며, 2014년에 실시한 중앙로 구간에 이어 2015년에는 신트리사거리까지 중앙로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LED간판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난립된 간판들은 오히려 시선을 분산시켜 광고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 잘 정돈된 간판으로 손님도 늘어나고, 더불어 양천구의 미관도 높일 수 있는 간판 정비 사업에 해당 구간 영업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리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걷기 편한 보행자 중심의 아름다운 양천 거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간판 등 옥외광고물의 경우 반드시 구청의 허가(신고) 후 제작·설치해야 하며 무단으로 설치된 간판은 수시 단속을 통해 500만 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