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저소득층 다세대 임대주택 공급
市 저소득층 다세대 임대주택 공급
  • 문명혜
  • 승인 2015.02.0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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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세대ㆍ다가구주택 1500가구 매입, 임대주택 활용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올해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공급 대책을 마련했다.

전용면적 85㎡ 이하 다가구ㆍ다세대주택 1500가구를 매입해 저소득층 임대주택으로 공급키로 한 것이다.

이번 공급하는 임대주택은 보증금 평균 1500만원에 월 15만원 내외 수준으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대상 1순위는 기초생활수급권자와 한부모가족, 2순위는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 가구다. 장애인은 소득 100% 이하 가구가 해당된다.

시는 다가구ㆍ다세대 주택 매도 희망자를 12일부터 모집한다. 임대주택 입주 희망자도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매입형 임대주택은 서울시의 임대주택 8만호 공급대책의 하나로,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다가구, 다세대 주택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강남 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 재건축 단지 이주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돼 시는 이 지역에서 500가구를 모집할 계획이다.

매도를 희망하는 주택 소유자는 SH공사 홈페이지(http://www.i-sh.co.kr)에서 매입신청서와 토지이용계획 확인서, 건축물ㆍ토지대장, 토지매매계약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각 구청과 SH공사에 내면 된다.

진희선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양질의 다가구 다세대 주택을 다량으로 사들여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가구에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저소득층 주거불안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