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 공식 론칭... 기대감 UP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 공식 론칭... 기대감 UP
  • 윤종철
  • 승인 2016.06.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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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무로뮤지컬영화제 조직위원들과 홍보대사 배우 김무열

[시정일보] 내달 6일 국내 최초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를 앞두고 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뮤지컬과 영화의 융합이라는 색다른 컨셉으로 얼마나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지난해 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호평 속에 마무리 됐던 ‘뮤지컬영화제 프리페스티벌’의 성과는 내달 정식 개최되는 이번 뮤지컬영화제의 기대감을 더욱 상승시키고 있다.

충무아트센터는 16일 충무로뮤지컬영화제 공식 론칭 데이를 열고 중구 일대에서 펼쳐질 이번 축제의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내달 6일부터 11일까지 총 6일간 펼쳐질 이번 뮤지컬영화제는 총 10개의 섹션, 29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 <아르헨티나>와 폐막작 <마법사>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뮤지컬 및 공연예술 관련 신작영화를 만나 볼 수 있는 ‘더 쇼’ △같은 뮤지컬을 영화와 공연실활 두 가지로 즐기는 무비 패키지 ‘트윈 픽스’ △고전 뮤지컬 영화의 복원과 재발견을 주제로 한 섹션 ‘클래식’ △패러디의 거장 멜 브룩스 감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멜 브룩스 특별전’ △코러스와 함께 하는 관객 참여형 싱얼롱 퍼포먼스 ‘싱얼롱’ △한국고전영화의 복원 및 재해석의 의미가 있는, 영화와 공연 이벤트를 접목한 ‘충무로 리와인드’ △영화와 뮤지컬 전문가와 함께하는 캐주얼 포럼 ‘포럼 M&M' △뮤지컬영화 창작지원을 위한 단편영화 기획안 공모 및 제작지원 ’탤런트 M&M' 등 지난해 보다 한 층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뮤지컬영화제는 충무아트센터, DDP(동대문디지인플라자),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메가박스 동대문점 등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명동예술극장 야외무대 등 명동 일원에서도 펼쳐진다.

예술감독인 김홍준 영화감독은 “관객이 우리 영화제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우려했지만 지난해 프리페스티벌로 그 가능성을 봤다”며 “충무로뮤지컬영화제를 통해 영화계에 새로운 인력이 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충무로뮤지컬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영화배우 김무열 씨가 위촉돼 축제기간 상영되는 모든 뮤지컬영화에서 그의 목소리를 들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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