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9월 개장 앞둔 ‘노들섬’ 운영자 선정
서울시, 내년 9월 개장 앞둔 ‘노들섬’ 운영자 선정
  • 문명혜
  • 승인 2018.05.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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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트랜스포머’ 선정, 노들섬 음악중심의 복합문화기지로 탄생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내년 9월 개장을 앞둔 음악중심의 복합문화공간 ‘한강 노들섬’의 운영자를 선정했다.

‘노들섬 특화공간(가칭)’의 운영과 관리를 맡을 민간단체는 ‘어반트랜스포머’다.

서울시는 그동안 노들섬을 ‘음악을 매개로 하는 복합문화기지’로 운영하기로 하고, 음악과 관련 문화사업에 전문성과 창의성을 갖춘 민간위탁운영사를 공모했다.

이번 당선된 ‘어반트랜스포머’는 노들섬 특화공간을 금년 6월부터 2021년 5월까지 3년간 운영하게 된다.

노들섬 개장 전까지는 사전준비기간으로 사전 프로그램 운영, 홍보ㆍ브랜드 전략수립, 입주자 유치를 시작한다.

개장 후엔 시설물을 활용한 공연과 프로그램 기획ㆍ운영, 시설관리 등을 하게 된다.

당선자가 제안한 ‘사람을 잇는 섬, 노들섬’은 공간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 사람과 경험, 사람과 자연을 잇는 섬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그러면서 노들섬에 들어설 각 공간마다 특성을 부여해 음악을 중심으로 한 복합문화시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한편 시는 작년 10월부터 착공해 내년 9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개장 후 노들섬이 안정기에 접어들면 수요에 따라 추가시설 조성, 섬 내외부 접근성 개선, 주변지역과의 연계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음악을 매개로 하는 복합문화기지인 노들섬 운영에 있어 공정한 절차와 엄정한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됐다”면서 “노들섬이 내년 가을엔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문화를 융합하고 생산하는 공간으로 재탄생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