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정부 개방형직위 34명 선발
하반기 정부 개방형직위 34명 선발
  • 이승열
  • 승인 2019.07.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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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실·국장급 6개, 과장급 8개 직위에서 선발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정부는 올해 하반기 19개 부처에서 34개 개방형 직위를 공개모집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의 ‘2019년도 하반기 정부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 계획’을 1일 공고했다.

개방형 직위는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효율적으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에 공직 내·외부 공개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는 직위를 말한다. 

올 하반기에 선발하는 개방형 직위는 실·국장급 14개 직위, 과장급 20개 직위 등 총 34개 직위이다. 7월에 14개 직위, 8월 4개 직위, 9월 6개 직위, 10월 7개 직위, 11월 3개 직위를 각각 선발한다. 

7월에 선발하는 총 14개 개방형 직위를 보면, 먼저 실·국장급으로는 △관세청 감사관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국토교통부 공항항행정책관 △기상청 항공기상청장 △통계청 동북지방통계청장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장 등 6개 직위이다. 

과장급은 △관세청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법무부 치료감호소 사회정신과장 △법무부 전주교도소 의료과장 △법제처 사회문화법령해석과장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계량측정제도과장 △식품의약품안전처 한약정책과장 △조달청 전자조달관리과장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구과장 등 8개 직위이다. 

이 중 △관세청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법무부 치료감호소 사회정신과장 △법무부 전주교도소 의료과장 △법제처 사회문화법령해석과장 △식품의약품안전처 한약정책과장 등은 민간인만 선발한다. 

개방형 직위에 임용되는 임기제 공무원은 3년 간 최초 임기가 보장되며 성과가 우수한 경우에는 총 5년의 범위에서 임기가 연장될 수 있다. 총 임용기간 5년을 채운 후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경우에는 정년이 보장된 일반직 공무원으로 전환될 수도 있다. 

정확한 선발 직위와 응모자격, 세부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나라일터(www.gojobs.go.kr)와 부처 누리집 등에 매달 초 게시되는 직위별 모집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이정민 인사혁신국장은 “민간 우수인재가 공직에 안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제도적·운영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모에 공직사회의 개방과 혁신을 이끌 전문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