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엠지(DMZ) 평화의 길’ 파주 구간 개방
‘디엠지(DMZ) 평화의 길’ 파주 구간 개방
  • 이승열
  • 승인 2019.07.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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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0일부터… 26일부터 참가자 신청 접수
파주 구간 노선도
파주 구간 노선도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정부는 경기도 파주 지역 ‘디엠지(DMZ) 평화의 길’을 8월10일부터 개방한다. 

이번에 개방하는 파주 구간은 지난 4월27일 디엠지(DMZ) 평화의 길 고성 구간과 6월1일 철원 구간을 개방한 데 이어 세 번째로 개방하는 것. 

특히 지난해 9.19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철거한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GP)가 있던 자리를 최초로 공개한다. 남과 북은 비무장지대를 실질적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해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GP) 11개를 시범적으로 철거하기로 하고, 이 중 한개는 보존하고 나머지 10개는 철거했다. 이곳 파주 감시초소(GP)도 이때 철거한 것 중의 하나이다. 

참가자 신청은 26일부터 받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은 한국관광공사 걷기여행 누리집 ‘두루누비 (www.durunubi.kr)’, 행정안전부 디엠지(DMZ) 통합정보시스템 ‘디엠지기(www.dmz.go.kr)’에서 방문하고자 하는 날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선정 결과는 누리집에 게시하고 휴대전화 문자로 알릴 예정이다.

파주 구간은 임진각에서 출발해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철책선을 따라 1.3㎞ 걸어서 통일대교 입구까지 이동한 다음, 버스에 탑승해 도라전망대, 철거 감시초소(GP)까지 이동하는 경로이다. 이 구간은 주 5일간(월・목요일 휴무), 1일 2회, 1회당 20명씩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