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우리아이 교통안전지킴이, 만족도 ‘최고’
성동구 우리아이 교통안전지킴이, 만족도 ‘최고’
  • 이승열
  • 승인 2019.08.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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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학생 대상 ‘2019 상반기 교통안전지킴이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90.1% 만족
성동구 우리아이 교통안전지킴이 활동 모습
성동구 우리아이 교통안전지킴이 활동 모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올해 전국 최초로 시행중인 ‘우리아이 교통안전지킴이’에 대해 사업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0.1%의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상반기 교통안전지킴이 운영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하반기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자 성동구가 지난달 11일부터 26일까지 16일간 학부모 및 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상반기 만족도 조사’ 결과다. 

구는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성동형 공공 빅데이터 표준모델’을 구축하고, 이 표준모델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105곳을 선별해 올해 3월부터 등굣길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지역에서 교통안전지도를 하는 교통안전지킴이를 배치하고 있다. 선발된 113명은 20개 모든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등굣길 보행안전을 확보하고 보행위험 시설물 신고 활동을 펼친다. 구는 아이들의 돌발행동에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젊은 학부모를 중심으로 구성하고, 생활임금단가를 적용한 활동비를 지급한다.

조사 결과 교통안전지킴이 사업 만족도는 90.1%로, 대부분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업의 지속적인 운영과 하굣길 운영 확대, 근무자 추가 등의 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첫 시행인 만큼 사업에 대한 개선의견도 많았다. 근무자에 대한 교통안전교육의 충분한 실시,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지급, 학교 주변 주차문제 해결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구는 하반기 개학 전 교통안전지킴이 근무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 및 직무교육을 실시해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아질 수 있도록 하반기에 학부모님들의 개선의견을 적극 반영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