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한복축제’ 한복 바르게 입어요
‘종로한복축제’ 한복 바르게 입어요
  • 이승열
  • 승인 2019.09.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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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4회째, 21~22일 마로니에공원…한복음악회, 한복뽑내기대회, 한복패션쇼 등 볼거리
화합의 ‘강강술래’ 백미
지난해 종로한복축제에서 김영종 구청장(왼쪽)이 풍물패와 함께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종로한복축제에서 김영종 구청장(왼쪽)이 풍물패와 함께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중심, 문화1번지 종로에서 우리 옷 한복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막을 올린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1일과 22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2019 종로한복축제’를 개최한다. 

개최 4년째를 맞이한 올해는 우리의 고운 한복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알고 더 아름답게 입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우리 한복, 바로 알고 바로 입으면 더 곱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한복음악회, 한복패션쇼, 각종 시민체험 프로그램 등 한복에 대한 모든 것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내용들로 내실 있게 구성했다.

축제 첫날인 21일 마로니에공원 마당무대에서는 ‘길놀이’를 필두로, 라온하제의 국악공연, 권연태 연희단의 줄타기 공연, JT마술단의 마술 공연이 펼쳐진다. 어린이 한복놀이터에서는 ‘얼씨구! 농악체험’, ‘어린이 한복 벼룩시장’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오후 5시30분부터는 성균관 유생이 임금에게 뜻을 전하는 유소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한 공연 ‘유소문화축제 2019 고하노라’를 진행한다. 성균관대학교 유생문화기획단 청랑이 도승지와 성균관 유생들의 연극 공연, 공직자의 비답의례 등을 차례로 선보인다.

이어서 100여명의 전문 무용단이 다양한 북의 춤사위와 전국 방방곡곡의 고유 장단을 엮어 재해석한 ‘종로북춤’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을 마치면 종로한복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외치는 개막선언과 함께 ‘금난새와 함께하는 한복음악회’가 펼쳐진다. 지휘자, 협연자, 연주단원 모두 한복을 입고 연주하는 양악오케스트라 공연으로, 한복과 클래식의 이색적인 만남이다. 

22일에는 한복을 사랑하는 사람 누구나 한복의 맵시를 뽐낼 수 있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한복뽐내기대회’와, 고종의 이야기를 통해 왕실 가례 및 전통한복의 올바른 한복 착용법 등을 알려주는 ‘한복패션쇼-고종의 시대’가 열린다. 또 국악인 박애리와 대금연주가 한충은, 종로구립합창단, 종로구립소년소녀합창단 등이 함께 꾸미는 ‘종로아리랑’이 한복축제의 폐막을 알린다.

21일과 22일 이틀간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강강술래’ 공연도 주목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 강강술래 예능보유자 김종심, 박종숙 선생과 서울예고 무용과 학생들, 현장에서 참여하는 국내외 관람객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하나 돼 손을 맞잡고 강강술래를 추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축제기간 동안 한복을 착용하면 고궁, 박물관, 미술관 방문 시 무료입장 또는 입장료 감면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종로구 한복사랑 실천 음식점에서는 음식 값의 10%를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종로한복축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종로구청 및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축제기간 중 종로구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축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한복은 단순한 의복이 아니라 한민족의 지혜와 문화, 정신이 녹아든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경복궁, 대학로 등 수많은 명소가 자리한 종로가 곱고 단아한 멋을 뽐내는 전통한복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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