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종 종로구청장,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
김영종 종로구청장,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
  • 이승열
  • 승인 2019.11.0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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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립도서관 시스템 구축, 사람 중심 도시재생 실현, 주민자치와 미세먼지 방지에도 힘써
김영종 종로구청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2019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수상하고 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2019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수상하고 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30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9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단체장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하거나 독창적인 행정을 펼쳐 지역의 혁신과 발전에 모범이 될 만한 성과를 거둔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 국회의원 등을 선정해 수여한다.

국정, 광역자치, 기초자치, 공직자, 사회단체 등의 부문으로 나눠 지난 8월30일까지 응모를 받았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됐다. 

김영종 구청장은 민선 5,6,7기 3선 구청장으로, 2010년 취임하면서부터 교육명문도시의 명성을 회복하고자 ‘집에서 10분 이내 걸어갈 수 있는 도서관’을 목표로 17개의 구립도서관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종로구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돈의동 쪽방촌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이끄는 새뜰마을 사업을 실시해 ‘사람 중심의 도시재생’을 실현했다.

이밖에도 주민생활과 밀접한 오버투어리즘, 주차난, 노인복지 등의 문제와 관련, 종로구 민관협치 TF팀을 구성해, 주민들과 함께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등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선보였다. 또 옥상과 동네 공터 청소, 도시텃밭 조성 등 미세먼지 방지와 녹화에도 앞장섰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를 종로답게, 종로는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자부심으로 취임했던 날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일했는데 이렇게 뜻깊은 상까지 받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종로의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직원, 주민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